프레드 페리는 영국이 낳은 테니스 스타입니다. 1952년 영국 런던에서 윔블던 승리의 상징인 월계관을 사용한 자신의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며 프레드페리의 역사는 시작합니다. 운동선수가 만든 브랜드이지만 성장의 계기는 모즈패션의 유행과 서브 컬처의 영향이었습니다. 패션 브랜드는 해변의 모래알처럼 많지만, 이중 문화를 만든 브랜드는 소수입니다. 그렇게 프레드페리는 ‘클래식’이 되었습니다.
2023년 동안 총 10회에 걸쳐 프레드페리의 셔츠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총 10명의 인터뷰이를 만나서 그들의 활동과 셔츠에 대한 이야기를 가볍게 나누었습니다. 모두가 단일 사이트에서 옷을 구매하는 것 같은 시대에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스타일을 지킨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인터뷰였습니다.
“오래도록 같은 옷을 입는 사람들이 좋아요. 유행에 따라 스타일을 바꾸기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계속 입는 거죠. 프레드페리 셔츠도 오래도록 같은 디자인, 같은 실루엣이에요. 그런 게 멋이라고 생각해요.” 조항현 소프터 대표
